원형탈모와 안드로겐 탈모, 무엇이 다를까? 증상·원인·치료 총정리
자가면역 탈모와 남성호르몬 탈모, 증상과 치료법 비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모두 같은 탈모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원형탈모와 안드로겐 탈모는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탈모의 차이를 명확하게 짚어
맞춤형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원형탈모와 안드로겐 탈모, 발생 원인의 차이
탈모는 모두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오해가 많지만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 안드로겐 탈모는 유전과 남성호르몬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갑자기 동그란 형태의 탈모반이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두피뿐 아니라 전신의 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안드로겐 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면서
모낭이 점차 위축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증상별 차이를 한눈에 보는 표
아래 표는 원형탈모와 안드로겐 탈모의
증상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 원형탈모 | 안드로겐 탈모 |
주요 원인 | 자가면역 반응 | 유전, 남성호르몬(DHT) |
탈모 형태 | 동그란 탈모반, 경계 불명확 | 남성: M자형, 정수리 / 여성: 정수리 숱 감소 |
진행 양상 | 갑작스러운 국소 탈모 | 서서히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듦 |
부위 | 두피, 눈썹, 속눈썹 등 전신 | 주로 두피(이마, 정수리 등) |
연령대 | 전 연령층 | 주로 20~50대, 남녀 모두 |
기타 증상 | 손발톱 변화 동반 가능 | 없음 |
유병률과 가족력의 상관관계
원형탈모는 인구의 약 1.7%가
평생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연간 18만 명이 진료를 받으며
검은 머리카락과 아시아인에서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안드로겐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의 80~90%를 차지하며
남성형 탈모 환자의 81.5%는 아버지에게서
탈모 유전적 경향을 물려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의 차이, 최신 치료제까지
치료 방법에서도 두 탈모는 완전히 다릅니다.
구분 | 원형탈모 치료 | 안드로겐 탈모 치료 |
기본 치료 | 스테로이드, 미녹시딜, 면역요법, JAK 억제제 |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
신약 효과 | JAK 억제제 30~40% 호전 (9개월 기준) |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6~12개월 효과 |
수술 가능성 | 없음 | 모발이식 가능 |
치료 지속성 | 치료 중단 시 재발 가능 | 꾸준한 약물치료 필요 |
여성 사용 | 모든 치료 가능 | 가임기 여성 약물 사용 주의 |
특히 원형탈모는 최근 등장한 JAK 억제제 덕분에
중증 환자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겐 탈모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필요 시 모발이식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예방법과 생활 관리 수칙
탈모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아래 표는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수칙을 정리한 것입니다.
관리 항목 | 실천 방법 |
두피 청결 | 자극 없는 샴푸로 깨끗하게 관리 |
자극 최소화 | 펌, 염색, 열기구 사용 줄이기 |
영양 섭취 | 단백질, 비타민D, 칼슘, 미네랄 충분히 섭취 |
자외선 차단 | 모자, 양산으로 두피 보호 |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 유지 |
금연 | 혈관 건강을 위한 금연 실천 |
두 탈모의 근본적 차이, 정확한 진단이 우선
결론적으로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질환,
안드로겐 탈모는 유전과 호르몬 문제로
원인부터 치료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탈모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