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까지 건강하게! 건강상식

4050세대가 꼭 챙겨야 할 관절, 바로 ‘고관절’입니다

중년을 건강하게 2025.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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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에 들어서면 건강의 무게중심이 눈에 보이지 않게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예전 같지 않은 무릎,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의 찌뿌둥함, 그리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고관절 건강입니다.

고관절은 ‘움직임의 축’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부위인데요. 걷기, 앉기,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등 거의 모든 동작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고관절이 서서히 손상되더라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대퇴골두 괴사나 고관절 골절은 발생 후 회복이 어렵고, 잘못 관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2020년대 들어서면서 고관절 질환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4050세대는 고관절 관리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합니다.


왜 4050부터 고관절에 주목해야 할까?

📊 주요 통계

  • 고관절 골절 발생 건수: 2002년 9만7천건 → 2022년 43만건 이상 (346% 증가)
  • 50대 고관절 골절 발생률: 인구 1만명당 2명
  •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 남성 24.2%, 여성 15.7%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위험군: 과음, 비만, 좌식 생활 많은 30~50대 남성 중심

이처럼 젊다고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 고관절입니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거나,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고관절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

  • 엉덩이나 사타구니 통증
  • 걷거나 계단 오를 때 찌릿한 통증
  • 앉았다 일어날 때 삐끗하거나 통증이 반복
  • 다리를 절게 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고관절의 초기 이상일 수 있으니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4050세대 고관절 지키는 4가지 습관

1. 엉덩이 근육 강화는 필수

  • 중둔근, 대둔근을 중심으로 맨몸 스쿼트, 브릿지 운동 등을 주 3회 이상
  • 걷기보다 ‘엉덩이를 단련하는 운동’에 집중하세요

2. 정기 골밀도 검사 시작하기

  • 여성은 폐경 전후부터, 남성도 50대부터 검사 권장
  • 골밀도 수치는 고관절 골절 위험 예측에 중요

3. 체중·생활 습관 점검

  • 6개월간 10kg 이상 증가했다면 고관절에 큰 부담
  • 주 4회 이상 음주,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패턴은 반드시 개선

4. 낙상 예방 환경 만들기

  • 미끄러운 바닥, 러그 제거, 야간 조명 설치
  • 균형감각 운동(한 발 서기, 태극권 등) 병행

이런 질환, 미리 막아야 합니다

질환명 원인 특징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음주, 비만, 좌식 생활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진행되며 괴사 발생
퇴행성 고관절염 연골 마모, 과체중 점진적 통증과 움직임 제한
고관절 골절 낙상, 골다공증 1년 내 사망률 매우 높음 (최대 24.2%)

마무리 정리: 지금 고관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

  • 고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갈 수 있습니다
  • 골절 후 회복률 낮고, 치명률은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
  • 4050세대부터 예방 습관을 들이면 60~80대에도 걷는 삶이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운동, 검사, 생활습관 관리.
고관절 건강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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